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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도,시도,모도 - 서울 근교 섬 당일여행, 삼목선착장, 신도 가는길.


봄이다.      
겨울에는 봄이 오면 뭔가 새롭고 즐거운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줄 알았건만...
막상 봄이 오고나니 작년 봄과 그닥 다를 것이 없다. 끙~
나의 마음이 즐겁던 슬프던 무겁던 가볍던... 시간은 나와 상관없이 휙~휙~ 무심히 잘도 흘러간다.
하지만 언제나 그랫듯 다시 한번 희망을 가져보련다.

봄이오면...       

...        


오늘 가볼 곳은 인천에 있는 작은 섬인 신도, 시도, 그리고 모도.
세 개의 섬이라고는 하지만 일단 신도까지 배를 타고 들어가면 나머지 시도와 모도는 다리를 통해 건널 수 있다.

일단 배를 타려면 인천 영종도 삼목선착장으로 가야했기에 인천행 공항철도를 타러 서울역으로 향했다.
서울역에서 공항철도 타는 곳은 역사 내로 들어와서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위와 같이 이정표를 볼 수 있다.

http://traffic.map.naver.com/Traffic_Browser/SubwayLine2/index.asp

위의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공항철도는 서울역에서 인천공항까지 운행하는 열차다.
직통열차, 일반열차 두 종류가 있는데 직통열차는 공항까지 한번에 쭉~가고 일반열차는 몇군데 정차하면서 간다.
내가 타야할 것은 일반열차. 내려야 할 곳은 운서역.

운서역에서 내려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고 신도로 들어가는데
버스10분, 배도 10분 정도만 타면 되는 가까운 거리에 있다.



그렇게 공항철도 일반열차를 타고 운서역에 도착.
이제 버스를 타고 삼목선착장에 가야 하는데... 버스는 어디서 타는겨?? 두리번 두리번...

역사를 나오면 오른쪽 대각선 길 건너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이 보이는데
그 옆 카페 앞 정류소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위의 사진에서 오른쪽에 자세히 보면 정류소 표지판이 보인다는~









음... 표지판을 보니 삼목선착장은 221번 버스를 타면 되는군!!

20분 정도를 기다리니 221번 버스가 드뎌 도착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버스에 오르면서 기사님께 "삼목선착장 가죠?"라고 물어본다.
앗! 그런데 안간다고 하시는 기사님... ... ... 잉? 급 당황~

"네?? 안간다구요?? 정류소엔 분명 삼목선착장 간다고 써 있는데..."
221-1 번을 타라고 하시는 기사님.
"저...저기 정류소 표지판엔 221-1번은 안 적혀 있는데 여기서 스긴 스나요?"
이곳에서 타면 되고 다음 버스는 10시 40분에 있다고 하신다.

지금 시간 10시 5분... 헐...쩝쩝. 우선 근처에서 아침겸 점심이나 먹어야 겠군~

...

운서역에서 삼목선착장으로 가는 버스는 221-1번이고 매시간 40분운서역에서 출발.
221-1번은 운서역과 삼목선착장을 왕복하는 버스로 선착장까지는 10분 정도 걸린다.
배차간격이 1시간이니까 운서역까지 버스 시간에 잘 맞춰 전철을 타고 오면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될듯 싶다.

참고로 삼목선착장에서는 배가 매시 10분에 출발하므로 40분에 이 버스를 타면 배시간에 자연스럽게 맞출 수 있다.
만약 40분 버스를 놓쳤을 경우엔 택시를 타도 부담없는 거리~

...



삼목선착장에 도착.

버스의 종착점이 이곳 삼목선착장이고 버스에 안내방송도 잘 나오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운서역으로 돌아갈 때는 내린 곳에서 다시 타면 되고 매시간 정시에 출발하니 참고.











배를 타려면 꼭 작성해야 하는 승선자 명부.
이름. 생년월일. 전화번호를 빠르게 대충 흘려 적는다.
혹시라도 배가 침몰이라도하면(ㅠㅠ;) 내가 여기 탔었다는 증거라도 남겨 놔야지...ㅠㅠ
그러고보니 내가 지금 이곳에 있다는 사실은 나 빼곤 아무도 몰러~~쩝쩝.

선착장엔 경찰 아자씨가 한 명씩 지키고 있는데 나를 힐끗(?)쳐다보신다.
나 섬으로 도망가는 범죄자 아닌데... 애써 선한 표정을 지어본다. ㅎㅎ








드디어 탑승~~ 완전 씬난다~~
배를 타면 아무리 가까운 거리라도 신난다구~~ 여행가는 기분 제대로 나잖아~~
계절도 계절이지만 평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아 너무 좋아~~!

...

배에는 신도, 삼목, 장봉이라고 적혀 있는데
이 배는 삼목선착장을 출발하여 신도를 거쳐 장봉도까지 왕복을 한다. 나는 신도에서 내릴 예정.
요금은 갈 때는 내지 않고 돌아올 때 왕복 값을 받는다.

...




끼룩~끼룩~~ 새우깡 킬러들이 벌써부터 몰려든다.
새우깡이 새우맛을 제대로 낸 과자이긴 한가봐~ 갈매기들이 저렇게 환장하는걸 보면 말야. ^^;
손에 닿을 듯 가까이 다가오는 갈매기들... 손으로도 잡을 수 있을것 같아...












아~ 바닷바람 참 좋다.
아직은 조금 쌀쌀하지만 그래도 봄 냄새가 나...

갈매기랑 즐거운 뱃놀이도 하고 배 이곳저곳 돌아다니며 구경하다보니
벌써 잠시 후 신도에 도착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온다.
그도 그럴것이 신도까지는 10분 밖에 걸리지 않는다. 삼목선착장에서도 눈으로 바로 보이는 거리~^^









신도에 도착하고 선착장을 나서니 넓은 주차장에 버스가 한 대 대기하고 있다.
버스에 신도(선착장)↔ 시도(풀하우스세트장) ↔ 모도(조각공원 입구) 라고 적혀 있는걸 보니
이 버스를 이용하면 섬의 왠만한 곳은 다 다녀올 수 있을것 같다.
아마도 신도,시도,모도에서 운행되는 유일한 버스가 아닐런지~

그나저나 어디부터 어떻게 가야할까...?









화장실에 잠시 들렀다가 안내도를 살펴본다.
오호~ 신도가 가장 크고 그다음 시도, 모도 순이구나. 서로 다리로 연결되어 있고.
음... 모도엔 조각공원, 시도엔 드라마세트장, 신도엔 구봉정이 있는 구봉산 정도 둘러보면 되겠군!
여름이라면 갯벌체험장도 좋겠고.











오! 자전거~~!!! 요렇게 주차장 한 켠에 무인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자전거를 타고 섬을 돌아보는건 너무 씬나는 일! 자전거 색깔도 빨간게 이뻐~~
어디보자...어떻게 사용하는거지??
핸드폰 번호 입력, 통신사 입력, 주민번호 입력... 결제는 핸드폰 요금에 포함되어 나온다고 적혀있다.

일일이 자전거 바퀴를 하나씩 눌러보며 자전거를 고르는데 어째 바람이 많이 빠져 있네...
제일 끝에있는 그나마 바퀴가 가장 빵빵한 놈으로 고르고 대여기에 이것저것 입력하는데
아무리 해도 되질 않는다...한 번 두 번 세 번...계속 해도 안돼~~
아직 아무도 빌려가지 않은게 이상하다 싶었는데 아무래도 점검중인가봐...젠장~~

그냥 버스를 타고 갈까하는 생각에 뒤를 돌아보니 버스는 이미 떠나버리고
느낌상 배차시간도 1시간 정도 될것 같은데...흠흠흠...
에잇! 일단 걷자~!
섬도 그렇게 커보이지 않는데 일단 걷다보면 중간에 버스를 타던가 어떻게 되겠지...



다행히 주차장을 벗어나자마자 사설 자전거 대여소가 보였다.
그런데... 사람이 없네? 2층 휴게소에 올라가니 공사중인지 텅 비어 있고.
평일이라 그런가? 오늘 너무 조용한거 같아...

할 수 없이 그냥 지나쳐 조금 더 걸어갔는데 어느 슈퍼 앞에 '자전거대여'라고 적혀있다!
이곳 슈퍼도 문이 잠겨 있었는데 다행히 때마침 주인 아저씨가 오셨다는.
휴~~ 드디어 빌리는 구나!
여행객이 너무 없어도 이런 문제가 있구나 새삼 느끼게 되는...

5천원을 내고 그렇게 자전거에 올라탔다. 대여 시간은 무제한~





우선 이곳 신도를 출발, 시도를 지나 모도까지 간 후
돌아오면서 이곳저곳 둘러보기로 하고 페달을 밟기 시작한다.
이런... 첨부터 언덕이군!!

신도에서 모도까지 가는 길에 두~세개 정도의 언덕이 있는데 그렇게 부담될 정도는 아니다.
힘들면 그냥 끌고 올라가도 되니까.
그런데 사진에서 보듯이 따로 자전거 길이 없어서 차조심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걱정과는 달리 지나다니는 차가 거의 없었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는 너무나 조용한 섬.
내가 이 길의 주인이로다...!






바다다...바다.
잔잔한 서해바다.
잠시 쉬었다 가자.
급할 것도 없는데 괜히 서두르는 느낌.











물이 들어오는 중인지 나가는 중인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작은 배들의 휴식시간.
뻘이 마치 부드러운 푸딩처럼 보이지만
막상 들어가면 끝도 없이 아래로 쑥~빨려들어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무섭기도 하고.

저 멀리 하늘엔 하루종일 비행기가 지나다닌다.
그래, 이곳에서 인천공항이 멀지 않지!
갑자기 비행기타고 해외여행 가고 싶네... 제주도라도 가볼까?

암튼, 오늘은 걷고 전철,버스,배를 타고 비행기도 보고... 대한민국 모든 교통수단을 다 보는 기분~






신도에서 시도로 넘어가는 다리 위.
섬은 이상하리만큼 너무 조용했다.
사람은 거의 보이지 않고 자동차도 가끔씩 한 대 정도 지나갈 뿐.
자전거 타기는 좋지만 이 섬엔 여행객이 나밖에 없나? 하는 생각이 들정도...^^











앗! 사람이다.....아니구나.














저기 저 작은 배는 왜 바다 가운데 홀로 떠다니는 걸까?
주인을 잃어버렸나? 물이 빠진다해도 꽤 먼 거리던데...
서...설마 여기 정말 유령의 섬 아냐?!!












배미꾸미 조각공원 1.2km.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더라도 이렇게 곳곳에 이정표가 잘 되어있어 굳이 지도를 보며 다닐 필요가 없다.
딱히 어디를 가겠다고 마음먹지 않아도, 길을 가다가 마음에 드는 이정표를 따라 방향을 정해면 된다.
배미꾸미?? 뭔 뜻일까? 암튼 일단 가보자~~










봄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들녘.
쌓여있는 비료포대...

봄이구나!
올 봄에 나는 어떤 씨앗을 뿌려볼까...










배미꾸미 조각공원에 도착했다.
이곳은 김기덕 감독의 영화 '시간'의 촬영장소이기도 한데 그동안 상상을 과하게 했나?
실제로 와보니 생각했던것 보다는 규모가 작았다.
모래사장 이곳저곳에 조각상들이 넓게 드문드문 설치되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요렇게 잔디밭 위에 오밀조밀 모여있다. 뒤로는 카페 겸 펜션이 두 채 있고.

이곳은 입장료로 1,000원을 받는것 같은데
지금 입구 매표소엔 아무도 없고 공원에도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는다.
조용해. 너무 조용해.

왠지 조금 무서워... ^^;




그렇게 잠시 멍~하니 서있는데 바로 옆에서 작은 기척이 들렸다.
아, 깜딱이야~~
안녕? 사람들은 다 어디 간거니? 너무 반가워~~~!!
너도 내가 반가운게로구나. 사람이 그리웠구나...짜슥!
밥은 먹고 다니니??










배미꾸미 조각공원 전경.

조각상들은 성을 주제로한 작품들이 주를 이룬다. 약간 몽환적이라고 할까? 난해해...
가족끼리 오면 서로 조금 민망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야야야...!! 니들 지금 대낮에 뭐하니?
아무리 사람이 없다고는 하지만...
부럽다.

흐흐흐...흐흐흐... ^^;;










으~웩~~!!
그래...우리 몸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쭉 연결되어 있다지?
그런데 막상 이렇게 보니 너무 적나라하잖아~~
작가는 무엇을 표현하고 싶었던걸까??











앗! 저~~기 사람이닷!!
와... 드디어 사람 구경을 하는구나!
혼자왔나?












이 세분을 포함하여 오늘 신도,시도,모도를 돌아다니면서 만난 여행객은 10명도 되지 않았다는...
조용한 여행을 원한다면 강추~~! 물론 여름엔 사람이 많겠지?
해변도 아담하고 부담없이 물놀이 하기에도 너무나 좋았던 곳.












인적 없는 해변은 너무나 평화롭고 아름다웠다.
파도소리조차 들리지 않을만큼 너무나 고요했던 배미꾸미 해변.
이렇게 혼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구나...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있을 때,
오히려 외로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자전거를 타고 미친듯이 모래사장을 달리기 시작했다.
푹푹~ 바퀴가 모래속에 파묻히는 바람에 그리 멀리 가지는 못했지만...













그렇게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참을 거닐다보니 갑자기 사람이 그리워진다.
파도소리가 담긴 작은 소라 껍데기를 주머니 속에 간직해본다.













다시 열심히 페달을 밟기 시작했다. 이제 어디로 가지?

시도에 있는 슬픈연가, 풀하우스 드라마 세트장 가는길.
앗! 사람이다... ㅠㅠ;
강아지도 사람이 그리웠는지 연신 뒤돌아 보며 반가워한다.










염전.
이렇게 비어있는 염전은 몇번 본적이 있는데 소금이 수북히 쌓여있는 살아있는 염전은 아직 못본것 같아.
언제쯤 오면 볼 수 있을까?












드라마 슬픈연가 세트장에 도착했는데 와이리 썰렁한겨?!
하긴, 드라마 종영한지가 도대체 언제야? 기억도 안난네. 아직까지 이렇게 유지한다는게 신기할 따름.

그 드라마를 보지 않아서 별로 관심은 없었지만 이곳 시도의 상징적인 곳이니까 잠깐 들어가봤다.
이곳 역시 매표소에도 건물에도 근처 어느곳에도 사람 하나 없는...
무서워... 유령의 집인가봐.ㅠㅠ
건물 내부로 막상 들어가려 하니 보수공사중이란 안내판이 붙어 있었다는...쩝쩝.
암튼, 이곳에 별장 하나 짓고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만큼 바다가 시원스레 내려다보였다.







이곳은 드라마 풀하우스 세트장.
슬픈연가세트장 아래 해변을 따라 쭉 걷다보면 나온다.
건물 내부로 들어가려면 입장료를 받는거 같던데...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만큼 그렇게 궁금하지는 않아서 그냥 주변만 둘러보기로.
역시 이런 세트장은 드라마를 보고 와야 그나마 좀 관심이 가려나?










세트장 앞에 펼쳐진 해변엔 역시나 나 이외엔 아무도 없었다.
더구나 지금은 물도 쫙~ 빠져서 더더더 썰렁하다.
오겡끼데스까~~~~~~~~~!??
와... 이렇게 또 사람이 그리워지는건 오랜만이네... 사람이 보고 싶어~!!

사람에 지치고 사람이 피곤하게 느껴질 때
그럴 때 지금 이곳을 찾는다면 정말 기분전환은 확실히 될듯싶다. ^^








한쪽에 캠프장도 따로 마련되어 있고 바다 수심도 아이들이 놀기에도 아주 적당해보여
여름에는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찾을것 같다.

사람이 사무치게 그리워질 즈음
젊은 남녀의 웃음소리가 바닷바람에 실려 내 귀에 와 닿는다.
드디어 이곳에도 사람이...! 그러나 반가움도 잠시.
뭐가 그리 잼있는지 바닥에서 뭔가를 줍고 서로를 바라보며 즐거워 하던 그들.
나중엔 나잡아봐~라~~를 외치며 이리저리 뛰어다니더만...!!







나... 갑자기 외로워졌어~
홀로 돌아가는 발검음이 왜이리 무겁게 느껴지는건지...!
차라리 아무도 없는 편이 나을뻔 했어...ㅠㅠ.












시계를 보니 3시가 조금 넘은 시간.
오래만에 자전거를 탔더니 다리도 좀 아프고...이제는 배도 슬슬 고파온다.
계절이 계절이니만큼 섬에 사람이 너무 없다보니 밥먹을 곳이 마땅치가 않고, 가끔씩 보이는 식당도
문을 연건지 닫은건지 구분이 되지 않을만큼 조용해서 선뜻 들어갈 만한 곳이 없다.
그나마 여기 오기전에 운서역에서 밥을 먹어서 다행이지...
나중에 조용한 계절에 혼자 이곳을 방문할 사람은 간식거리와 음료수 정도는 꼭 준비해오도록~









돌아가는 길.
배에서 바라본 동그란 바다.


...

신도에 있는 구봉산에 올라보려다 그냥 선착장으로 발길을 돌렸다.
오후가 지나니 바람도 쌀쌀하고 다리도 아프고 배도 고프고
빨리 육지로 돌아가 따뜻한 국밥이라도 한 그릇 먹고 싶은 생각이 너무 간절해졌어~~

...


오늘은 11시 10분 배를 타고 신도에 들어와 3시 30분 배를 타고 나왔으니
대략 5시간 정도면 자전거를 타고 신도, 시도, 모도를 돌아볼 수 있다고 생각된다.

사람 없는 조용한 곳을 원하는 자. 이곳으로 오라~~~!!




2012. 0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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