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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수목원(옛 광릉수목원) - 대중교통으로 광릉수목원 가는길. 서울근교여행.

#1

이번 여행은 서울근교 포천 당일여행.

원래는 포천에 있는 '아프리카예술박물관'만을 가볼 생각이었는데 서울 근교라지만 조금은 먼 거리라서
박물관 주변에 함께 둘러볼 만한 곳을 검색하던 중 국립수목원을 알게 되었다.
수목원과 박물관 어디를 먼저 가던지 상관없을 만큼 서로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다.
아무래도 오전 한적한 시간에 수목원을 산책하고 오후에 아프리카예술박물관을 다녀오는게 낫겠다 싶어서
우선 국립수목원으로 고고싱~~

현재 정식 명칭은 국립수목원이지만 아직까지도 옛 이름인 광릉수목원으로 더 많이 불리는것 같다.
암튼, 지금부터 대중교통을 이용해 국립수목원을 찾아가 보자.

...    


국립수목원 홈페이지 http://www.kna.go.kr/ 를 가보면 알겠지만 수목원을 찾아가는 버스노선은 다양하다.
하지만 모두 결국 서울 북부(남양주나 의정부)로 이동하여 수목원 가는 버스로 다시 갈아타야 한다.
물론 지하철도 버스로 갈아타야 하는건 마찬가지지만 아무래도 서울 북부로 가는데 가장 빠른 것이 지하철이 아닐까 싶어서
오늘은 지하철+버스를 이용하게 되었다.

사진은 의정부역 모습.
1호선 의정부역에 도착해 1번 출구 나간다.







 

사진처럼 1번출구 계단을 내려오면 저 앞에 큰 길이 보인다.
큰 길로 나가서 바로 왼쪽으로 쭉 걸어가면 버스 정류소가 나온다.












 

100여미터 정도 걸어가면 의정부역동부광장 버스정류소 나오는데 이곳에서 21번 초록색 버스를 타면 된다.
정류장에 있는 21번 버스노선도를 보다보면 '이거 반대방향으로 가는거 아냐? 길 건너서 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는데
버스가 회차하여 가는거니깐 걱정말고 타도록 한다. 길 건너에는 21번이 지나가지도 않는다.











 

버스 안에는 정확한 노선도가 붙어 있다.
의정부역에서 탄 21번 버스는 아프리카문화원(예술박물관)을 지나 국립수목원으로 간다.
어딜 먼저 갈지는 취향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은 수목원부터 가게 되었다.
나중에 와서 생각해보니 아프리카문화원에 먼저 갔다가 수목원에서 산책도 하고 돗자리 깔고 느긋하게 쉬다 오는것도 괜찮을것 같다.
연인끼리 가족끼리 하루 소풍 코스로도 적당할듯. 물론 혼자도 괜찮아...^^

참고로 의정부역에서 아프리카예술박물관까지는 30여분, 수목원까지는 45분 정도 걸린다.







 

사진은 버스가 한산할 때 찍은 것이지만 실제로는 학생들로 발 디딜 틈 하나 없이 북적였다.
토요일이고 방학 마지막주라서 그런가? 자주 이용하는 주민들도 오늘 사람 왤케 많냐고 놀라시더라.
원래는 박물관 먼저 갈까 조금 망설였는데 버스가 하두 복잡해서 내릴 엄두가 나지 않아 그냥 수목원까지 타고간 거라는...T.T
수목원에서 학생들과 함께 우르르~ 하차~










 

국립수목원 정류소 모습.
돌아갈 때는 버스 진행방향으로 조금 더 가다보면 길 건너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수목원 이용에 유의할 점은 인터넷이나 전화로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국립수목원 홈페이지나 전화로 사전에 예약한 사람만 입장할 수 있다.
개방일은 화요일~토요일이며 일요일, 월요일은 휴관인데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하루 5,000명, 토요일은 3,000명 까지 예약(입장)할 수 있다.

예약은 비교적 간단하며 당일예약도 가능하다.
하지만 토요일 같은 경우는 수용인원도 적고 이용하고자 하는 사람도 많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난 어제(금요일) 밤 11시에 예약했는데 딸랑 세 자리가 비어 있었다는. 평일은 여유가 아주 많다.

입장료 1,000원(성인)은 인터넷상에서 미리 결제한다.
국립이라 그런지 입장료는 저렴한 편이다.



 

수목원 입구에 들어섰다.
왼쪽 방문객안내센터, 오른쪽으로는 매표소가 보인다.
안내센터에서 팜플렛 하나를 집어든다.











매표소에는 이렇게 무인 입장권 자동발매기가 있는데
인터넷 예약할때 사용했던 전화번호나 주민번호 뒷자리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발권이 된다.
발매기 옆에 사람이 있는 매표소도 있으니까 편한데로 이용하면 될듯.
중요한건 예약이 필수라는거~!

관람시간은 하절기는 09:00~18:00 / 동절기는 09:00~17:00








 

자~ 이제 수목원 안으로 고고~~!













국립수목원 안내도.
자리깔고 오래 머무를 것이 아니라면 2~3시간 정도 예상하면 될듯싶다.












 

이번 여름은 비만 내린것 같다.
이제 좀 끝나려나 싶었더니 가을장마가 온단다.
비가 그치면 좀 멀리 떠나볼까 하는 생각이었는데 비 그치길 기다리다 여름이 다 가버렸다. 하하하.
이번 주말은 다행이 비는 안 오지만 하늘에 구름이 잔뜩. 오늘도 역시 하얀 하늘을 보여준다.










덩굴식물원이란 곳이던가? 하긴 이름이 뭐 중요하랴...
예쁜 색깔의 꽃이라도 좀 심어 놓지...좀 밋밋한 느낌이다. 봄이나 가을에 오는 것이 더 좋으려나?
알록달록 아기자기한 느낌을 원했는데~^^











 

걷는다.
안내도는 접어두고 그냥 기분 내키는 데로 걷는다.












 

난대온실













나무 뒤로 보이는 건물은 산림박물관.
잠깐 들어가볼까?












 

산림박물관은 5개 전시실로 나눠져 있으며 국내외의 산림 관련 사료를 수집 보전하고 있다.













 

벌레는 어디있~게??













 

다시 걷는다.
수목원이니까.












 

나즈막한 산길을 걷는 느낌이 든다.
이렇게 걷기에는 해가 쨍쨍한 날보다 오늘 같은 날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

수목원 안에는 독수리, 호랑이, 멧돼지, 늑대 등을 구경할 수 있는 작은 동물원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어
다소 심심할 수도 있는 여정에 작은 재미를 더해준다.









 

이봐~ 독수리군~ 여길 보세요~ 김치~~
명색이 독수린데 이렇게 갇혀 있으니 답답하지? 기운 좀 차려라~~












 

저 곳엔 어떤 동물이 기다리고 있을까?













 

두둥~~ 백두산호랑이.
이놈도 자고 있네. 사냥감이 없으니 심심할수밖에...
사진으로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깜짝 놀랄만큼 얼굴과 덩치가 크다.
자고있는데도 그 풍기는 포스가 장난이 아니라는...! 인간이 한없이 나약하게 느껴질 정도로.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꼬리를 살랑살랑 흔들어대던 이 녀석의 정체는?
바로 야생멧돼지.
요즘 민가로 내려와서 자주 말썽을 일으키는 녀석.
이 넘도 생각 외로 덩치가 컸다. 거리에서 딱 마주치면 잽싸게 도망가야할 정도.
아무리 쌔게 내리쳐도 끄떡 없을것 같은...









 

뭘까? 개같은(?)데...^^;













 

늑대는 정말 강아지와 많이 닮았다.
아무생각없이 길에서 만나면 유기견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를 일.
앉아있는 폼도 닮았네 그려~











 

걸으면서 이것저것 사진에 담아보려 했는데 생각보다 찍을거리가 없다.
앞서 지나가던 누군가가 사진을 찍고 있길래 나도 그냥 덩달아...
 아~무 이유없어~~











 

아이들에 둘러싸여 바닥에 있던 나비를 설명해 주시고 계신 선생님.
아침부터 자연의 소리만 들어서 그런가?
사람의 목소리가 그리워졌는지(T_T;) 아이들과 함께 경청하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아! 원한다면 수목원 전문해설가의 다양한 설명과 함께 관람할 수 있고
자동해설기도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으면 정문에 있던 방문객안내센터에 문의하도록 한다.













 

조금 걸어가니 또다시 동물원이 나왔다.
이번엔 곰.












 

가슴에 하얀 무늬를 보면 알겠지만 반달가슴곰이다.
이놈도 앉아 있는 폼이 어째 많이 심심한가보다. 탈출이라도 꿈꾸나?
동물원이라면 과자라도 던저주는 사람이 있겠지만 이곳은 사람도 적고 뭘 던저주는 사람도 없어보이고~~
어쩌겠냐? 그냥 이곳이 야생이라고 생각하려므나~~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들고 수목원 기분이 났던 전나무 숲길.
아~ 상쾌하구나!
이런 길을 걸을 때엔 아이나 어른이나 짜증내거나 화내는 모습을 볼 수 없다.
자연에 살으리랏다~~










 

How tall are you?













 

전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작은 호수가 눈에 들어온다.
이름은 육림호.












 

큼직큼직한 물고기들이 한가롭게 수영을 즐기고 있네~
몇살이나 됐을까?












 

육림호의 물이 흐르고 흘러 계곡을 이룬다.
이 계곡 옆으로 휴게광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이곳에서 간식이나 식사, 휴식을 즐기면 된다.












 

아씨~~사람들 밥먹는걸 보니 나도 배고프네.
먹거리를 파는 식당은 보이지 않는다.
김밥이라도 사오려고 했는데 여름이라 언제 쉴지 몰라서리...
이따가 아프리카예술박물관에 가면 먹거리를 판다고 하니 조금만 참지 뭐~










 

수목원을 나선다.


...

수목원을 나와서 아프리카예술박물관으로 향했다.
수목원 입구 길 건너 정류장에서 다시 의정부방향으로 21번을 타고 10분 정도 가면 될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다.
하지만 버스 배차 간격이 조금 긴 편. 20~30분 정도? 그냥 느긋하게 마음을 비우고 앉아 있으면 맘이 편하다.
운이 좋으면 1분만에 탈 수도 있으니깐~^^

...




#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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