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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 갈대밭 - 버스타고 순천만 가는길, 순천만자연생태공원.

#2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순천만은 면적 2.3㎢ (70만평)의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28㎢ (800만평)의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하구의 개펄지대에는 갈대군락을 포함한 염습지 생태계의 특유하고 다양한 생물상을 구성하고 있으며,
게, 재첩, 갯지렁이, 어류, 조류 등의 생물들이 갈대군락에 의존하여 살아가고 있다.
갈대꽃이 절정에 이르는 10월 중순이 되면 사람 키보다 높이 자란 갈대들이 파도처럼 일렁거리며
시베리아에서 찾아든 가창오리와 쇠기러기가 갯벌을 까맣게 뒤덮어 또 하나의 장관을 이룬다.
또한 해마다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아름다운 일몰을 담기 위해 이곳 순천만을 찾을만큼 그 경관 또한 매우 아름답다.

그럼 지금부터 순천여행의 두번째 목적지 순천만으로 출발~

...

 

 

오전에 송광사에 먼저 갔다가 다시 출발점인 순천종합버스터미널로 돌아왔다.
시계를 보니 오후 세시.
이번에 가볼 곳은 순천만 갈대밭인데 아마 이곳을 다녀오면 시간상 오늘 일정을 마무리해야 할듯 싶다.
순천만을 다녀와서 마음이 변할지도 모르겠지만 암튼 지금 생각은 터미널 근처에서 하룻밤 묵고
내일 낙안읍성에 들렀다가 서울로 돌아갈 예정이다.










순천만 가는 버스를 타는 곳은 오전에 다녀온 송광사 버스를 타는 곳과 같다.
송광사, 순천만, 낙안읍성 모두 이곳에서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
이 정류장은 순천터미널을 나와 바로 앞 횡단보도를 건너 왼쪽으로 조금 가다가 모퉁이를 돌면 바로 보인다.

순천만은 67번 시내버스를 타면 된다.(순척역을 경유해서 이곳에 옴)
67번은 배차시간이 그리 길지 않고 정류소에 버스도착 알림판이 있어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수월하다.
버스요금은 현금 1,100원. 서울에서 쓰던 BC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없었다.

3시 35분. 버스에 오른다.






나를 순천만에 내려놓고 다시 출발하는 67번 버스.

20분쯤 걸려 '순천만' 버스정류소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훨씬 가까웠다.
버스내에 정류소 안내방송이 나오니까 걱정할 필요는 없을듯.











길 건너 정류소에서 돌아가는 버스(67번) 시간을 체크해 본다.
배차도 많고 늦게까지 있으니까 맘이 한결 편해진다.













넓은 주차장엔 자동차들로 꽉 차있고 하늘은 두터운 먹구름으로 가득 차 있다.
비가 내려도 그리 나쁘지 않을것 같은 기분이다.













매표소로 보이는 쪽으로 발걸음을 옮긴다.
평일에도 이렇게 사람이 많은걸 보면 주말엔 더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사실 갈대밭은 가을, 겨울에 절정을 이룬다.
봄에는 생각했던 황금빛 갈대밭은 볼 수 없지만 봄만의 푸릇푸릇하고 시원스러운 특색있는 풍경을 만날수 있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매표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매주 월요일은 휴관.
관람시간은 09~22시(매표는 21시까지)지만 일몰 후엔 갈대밭쪽으로 들어갈 수 없으므로
반드시 해지기 전에 도착하여 관람하도록 한다.










순천만 둘러보기.

보통은 갈대밭을 지나 용산전망대까지 다녀온다.
시간이 맞으면 갈대열차순천만생태체험선을 타보는것도 좋은데
사람이 많을경우 시간을 잘 확인하고 미리미리 표를 끊어놓는것이 좋을듯 싶다.










순천만자연생태공원 종합안내도.

지도상에서 제일 오른쪽 '현위치'가 매표소 근방이고
순천만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용산전망대'는 왼쪽 제일 위에 위치한다.











매표소를 지나면 넓은 잔디밭이 펼쳐진다.
사진에 보이는 두 건물은 순천만천문대순천만자연생태관.
천문대는 밤에는 본연의 천문대 역할을 하지만 낮에는 전망대에서 망원경으로 새를 관찰할 수 있도록 해놨다.
야간에 별관측을 할 사람은 미리 문의를 해봐야 한다.(T.061-749-3311)
자연생태관에는 순천만의 다양한 생물에 관한 정보를 배울 수 있는 생태학습장으로
한바퀴 둘러보는데 시간이 별로 안걸리므로 한번 둘러보고 가는것이 좋다.









전시관을 나와 넓은 공원을 가로질러 갈대밭쪽으로 걷기 시작한다.














갈대열차.

순천만으로 흘러드는 잔잔한 강물과 갈대사이 둑길을 따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여행할 수 있다.
1,000원/ 40분 소요/ 승선인원이 54명이므로 운행시간에 맞춰 표를 구입하도록 한다.











무진교생태체험선 선착장.

무진교를 건너면 드디어 넓디넓은 갈대밭이 펼쳐진다.
갈대밭과 용산전망대 가는길엔 조명시설도 없고 여러가지 보호차원에서 야간에는 출입할 수 없으므로
일몰을 보겠다고해서 너무 늦게 도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하절기엔 20시부터, 동절기엔 19시부터 출입을 통제한다.)

생태체험선은 꼭 한번 타보고 싶어서 부지런히 '용산전망대'까지 후딱 다녀와서 타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용산전망대가 먼 거리였고 힘도 들었다.
다시 돌아왔을땐 아쉽게도 이미 마지막 배도 끝난 시간이라서 무척 아쉬웠다는.






우~~와~~~!

무진교를 넘어가자 넓은 갈대밭이 눈앞에 펼쳐진다.
갈대 새싹이 돋아나서 평소에 생각했던 황금빛 갈대밭은 아니었지만 느껴지는 감동은 그 이상이었다.
마치 푸른 청보리밭을 보는것 같다.^^
가을에 다시한번 찾고 싶게 만드는 매력을 지녔다는...









여기를 봐도 저기를 봐도 온통 푸르다.
봄바람도 솔솔 불어와 상쾌하고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을 느낀다.
앞에 보이는 작은 산이 '용산'.
저 산 어딘가에 용산전망대가 자리한다.










 

아래 갯벌에 뭐라도 있나?














빨간색의 붉은발말똥게도 보이고 농게도 보이고 운이 좋으면 귀엽게 생긴 짱뚱어도 볼 수 있다.














아~좋다.
벌써부터 가을 모습이 궁금해 진다.
다음에 다시 이곳을 찾게된다면 그 계절은 아마도 가을이리라.












배를 보니 더욱 생태체험선이 타고 싶어진다.
여행중에 잠깐씩 타는 배는 여행의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다.
배라는 것이 평소엔 자주 접할 수 없다보니 어쩌면 배에 대한 환상같은 것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누군가에게는 자동차처럼 흔하디 흔한 지겨운 것이겠지만...











용산전망대까지는 생각보다 멀다.
생태체험선을 타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조급해 진다.
나와 같은 마음인지 한 쌍의 커플이 빨리 다녀오자며 뛰기 시작한다.












걸어도 걸어도 좀처럼 전망대는 나올 생각을 않는다.
시계를 보니 배 타는 것은 다음기회로 미루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을 비우니 한결 여유가 생긴다.^^
안내판엔 전망대까지 40분이라고 써 있었던것 같은데 실제로는 조금 더 걸리는듯.
힘든 코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산이라서 땀도 나고...암튼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이곳에 왔음 좋겠다.











아...드디어 다 온듯 싶다.
오는 길엔 사람이 별로 없더니만 이곳에 다 모여있었구나~!
지금은 조금 이른 시간이지만 일몰 시간이면 많은 사진가들이 카메라을 일렬로 쭉 새워놓고 풍경을 담는다고 한다.
어디... 나도 한번 담아볼까?











솔직히 생각 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야~~호!"를 외치고 싶을 만큼 시원스러운 풍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빨갛게 노을이 지면 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줄것 같은데...한번 기다려봐???
생각처럼 사진이 잘 나오지 않아서 속상하다. 해가 정면에 있어서 좀 어둡게 나온것 같고. 실제 모습이 훨씬 더 멋지다는...
그러고보면 사진작가들은 참 대단한것 같아!











망원경으로 보면 눈으로는 보이지 않았던 철새들이 보인다.
오~와~~ 한번 망원경을 잡으면 좀처럼 놓게 되지 않는다는...^^













아이패드로 기념사진을 찍고 계신 아저씨.
와~~부럽당. 갖고 싶어. 눈 딱 감고 확~ 질러버릴까?!

아래에 붉게 보이는 것은 '칠면초'라는 식물.
칠면초는 처음에는 녹색이나 점차 홍자색으로 변하면서 일곱가지 색깔을 보여준다고 한다.
가을이면 화사한 붉은색 칠면초를 볼수 있을듯.









전망대를 나서려는데 때마침 배 한척이 지나간다.
어디서 본건 있어가지고(^^) 나도 한번 따라서 배와 함께 순천만을 담아본다.

순천만아!!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가을에 꼭 다시한번 만나자꾸나!
그때는 아마 옆에 누군가가 있을거라구~!










돌아오는 길, 해가 지는 순천만 갈대밭은 나를 서정적인 감성에 푹~젖게 만들어버렸다.
햇살도 적당히 따땃하고 바람도 시원하고 갈대의 푸르름에 마음도 설레이는데, 가슴 한켠에서 느껴지는 이 기분은 뭐지...

길을 잃어버린 미아(迷兒)가 된 기분이랄까?



...

순천만을 떠나 다시 순천버스터미널로 돌아왔다.
시간은 벌써 8시를 향해가고 있다.
근처에 적당한 곳에서 하룻밤 묵고 내일은 '낙안읍성' 그리고 시간 봐서 '드라마세트장'을 가보기로 한다.
여느 터미널과 마찬가지로 순천터미널 근처에는 모텔이 많이 있다.
모텔이 조금 걱정스러운 사람은 터미널 뒤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로얄관광호텔'이 있다.
하루에 8만원 이었나? 요금은 조금 비싸지만 보다 편안하게 하룻밤 묵어갈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찜질방은 지나가다 본것 같은데 막상 찾으려니 잘 안보였다는...

...




#3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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