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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운산 도립공원 #2 - 선운산 등산코스 안내, 도솔암, 장사송, 진흥굴, 마애불

#2

선운사를 지나 도솔암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선운사는 도립공원 입구에서 생각보다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다. 따라서 선운사까지만 둘러보고 가면 뭔가 허전하고 아쉬움이 남을것이다.
시간이 없더라도 도솔암 까지는 다녀갔으면 좋겠고, 이왕이면 용문굴, 천마봉, 낙조대까지 둘러보길 권한다.
천마봉까지 올라가는게 무리다 싶으면 용문굴까지 꼭 보고 갔으면 좋겠다.

...




선운사를 지나 현위치에 도착했다.
이곳에서 부터는 보행자 전용 탐방로와 자동차길이 나누어 진다.
나누어 졌다고 해봤자 중간에 작은 계곡을 두고 서로 조금 떨어져 있을 뿐이다.
비포장 자동차길은 도솔암까지 연결되어 있었던것 같다. 차가 있다면 빠르고 편하게 도솔암에 닿을 수 있다.
비교적 잘 닦여 있는 자동차길을 따라 그냥 걸을 수도 있는데 이왕이면 올라갈때는 보행자 전용 탐방로를 이용하여 자연을 더 가깝게 느껴보고
내려올때는 자동차 도로를 따라 조금 빠르게 내려오는 것이 좋을듯 싶다.










네개의 등산코스가 소개되어 있다.
오늘 예정 코스는 제1코스!














도솔암까지는 특별한 언덕이 없어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천마봉에 오르는 길이 조금 힘들뿐...














데이트 산책코스로도 굿~!
가을을 찾아서 떠나 BoA요~














빨갛게 물든 단풍잎 하나를 손에 들고 걷는다.















한참을 걷다 물위에 살포시 내려 놓는다.















가을 단풍은 그 이름에 걸맞게 역시 단풍잎이 최고~!















가끔씩 하늘도 올려다 보고, 내가 밟고 가는 땅도 한번 내려다 보고 그리고 계절을 말하는 가을나무들도 보면서 천천히 걸어본다.
그리고 평소에 하지 못했던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본다.
오늘은 왠지 조금 쓸쓸하다...^^












장사송(長沙松)
이 나무는 반송(盤松, 키가 작고 가지가 뻗어서 퍼진 소나무 )으로 분류되어 있으며,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된다.
높이는 23m, 가슴높이의 둘레는 3.07m이며, 높이는 3m 정도에서 줄기가 크게 세 가지로 갈라져 있고,
그 위에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부챗살처럼 퍼져 있다.
이 나무의 명칭을 '장사송' 또는 '진흥송'이라 불려지는데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 지명인 장사현에서 유래한 것이며,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앞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

장사송과 진흥굴은 자동차길 옆에 위치하고 있어 보행자 길을 따라 걷다보면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다.
걷다가 가끔씩 자동차길 쪽을 쳐다보면서 걷거나 아니면 내려오는 길에 잠깐 보고 가는 것도 좋겠다.





장사송 옆에 있는 진흥굴.

이 굴은 숭불왕(崇佛王)으로 유명한 신라 24대 진흥왕이 부처님의 계시를 받아
당시 백제땅인 이 곳에 의운국사를 시켜 선운사를 창건케하고, 왕위를 퇴위한 후 선운사를 찾아 수도했다는 암굴이다.
또한 진흥왕은 그의 중애공주와 도솔왕비의 영생을 위해 이 굴 윗 산에 중애암을 그리고 만월대 밑에 도솔암을 각각 세웠다고 한다.
선운사 본당에서 서쪽으로 2km 지점에 위치한 이굴은 길이 10m, 높이 4m의 동굴이다.










동굴 안에서 밖을 쳐다본 모습.
깊이 10m정도의 굴이라 깊지 않고 그 끝은 막혀있다.














도솔암 가는 길.

도솔암은 험준한 바위 위에 세워진 절로서 선운사의 부속암자로
도솔암의 이름은 미륵보살의 정토로 세상에 나타나기 전까지 머무는 공간이라고 한다.
법당인 내원궁은 1511년에 중창된 건물로 조선 초기 우수한 불상으로 꼽히는
지장보살좌상이 봉안되어 있으며 기도의 효엄이 높기로 유명하다고 전해진다.










기왓장에 적힌 수북이 쌓여있는 소원들.
다들 무슨 소원을 빌고 있을까?














이곳 도솔암에서 내가 찾던 정말 아름다운 가을색을 만났다.
정말 한참동안 머물고 싶을 만큼 아름다웠는데 그 색감과 분위기를 사진으로 다 보여줄 수 없어 아쉬울 따름이다.
정말 '아름답다'라는 말이 딱 어울렸던 곳!












가을색.















가을빛.















도솔암 내원궁 올라가는 계단.















천인암이라는 기암 절벽과 맑은 물이 흐르는 깊은 계곡 사이에 자리한 내원궁
고통 받는 중생을 구원한다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모신 곳으로, 상도솔암이라고도 부른다.
거대한 바위 위에 초석만을 세우고 만든 이 건물은 작은 규모이지만 매우 안정된 느낌을 준다.
이 내원궁은 통일신라 때부터 있었다는 말도 전하나, 현재의 건물은 조선 초기에 짓고 순조 17년(1817)까지 몇차례 보수한 것이다.











내원궁에서 바라본 사자머리 모양의 사자봉.















이곳 아래 절벽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애불상 중 하나인 높이 16.5m의 도솔암 마애불이 있다.
아! 이곳으로 뛰어내려 갈수는 없고 다시 계단으로...














선운사 도솔암 마애불

고려시대에 조각한 것이로 보이는 이 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마애불상 중의 하나로 미륵불로 추정된다.
지상 3.3m의 높이에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있는 불상의 높이 15.6m, 폭이 8.48m가 되며,
연꽃무늬를 새긴 계단모양의 받침돌까지 갖추었다.











머리 위의 구멍은 동불암이라는 누각의 기둥을 세웠던 곳이다.
명치 끝에는 검단선사가 쓴 비결록을 넣었다는 감실이 있다.
조선 말에 전라도 관찰사로 있던 이서구가 감실을 열자 갑자기 풍우와 뇌성이 일어 그대로 닫았는데,
책 첫머리에 "전라감사 이서구가 열어 본다"라는 글이 쓰여 있었다고 전한다.
이 비결록은 19세기 말 동학의 접주 손화중이 가져갔다고 한다.











도솔암을 떠나 용문굴을 향해 다시 걷기 시작했다.

...

용문굴 가는 길은 지금까지와는 또다른 분위기를 보여준다. 놓치면 후회할 만큼..^.^
이왕 이곳까지 왔다면 조금 더 욕심을 내서 용문굴까지 꼭 가보기 바란다.
이곳에서 용문굴, 천마봉, 낙조대는 그리 멀지 않다.




#3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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