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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선유도 #4 - 선유도 당일여행의 마지막 코스, 무녀도 자전거 하이킹.

#4

새벽 6시에 시작된 군산 선유도(고군산군도) 당일치기 여행.
섬 여행 인지라 거리도 있고 비용도 조금 더 들지만, 평소보다 조금 더 부지런을 떨고 일찍 하루를 시작한다면
그 어느때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나름 만족스러운 코스가 아닌가 생각된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선유도에서 1박을 하고 군산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것도 좋을듯 싶다.
...

그럼 고군산군도 자전거하이킹 마지막 코스인 무녀도로 가보자.





선유도선착장을 지나 무녀도 방향으로 난 언덕길을 올라 본다.
예전 같으면 자전거를 타고 낑낑거리며 올랐겠지만 요즘은 그냥 마음 비우고 천천히 끌고 올라간다.^.^

멀리 보이는 다리가 무녀도로 가는 '선유대교'












방금 지나쳐온 선유도선착장이 내려다 보인다.
군산여객터미널로 가는 여객선 말고도, 고군산군도를 한바퀴 도는 유람선도 탈수 있다.
다시 이곳을 다녀갈 기회가 생기면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서 선유도를 바라보는 시간도 가져봐야 겠다.













무녀도로 가는 다리, '선유대교'

무녀도라는 이름의 유래는 무녀도의 주산인 무녀봉 앞에 장구모양의 장구섬과 그 옆에 술잔모양의 섬이 있어
마치 무당이 굿을 할 때 너울너울 춤을 추는 모습과 같다하여 무녀도(巫女島)라 하였다고 전해진다.












바다와 밭의 만남.















선유대교 위는 그 어느곳 보다 시원하고 전망이 좋다.
선착장과 그 뒤로 망주봉이 보인다.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는 옛날 얘기 인가...?!















끝을 알수 없는 바다는 조용하지만 눈이 부시다.















배.
누군가에게는 매일 보는 익숙하고 때론 지겨운 것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마냥 신기하고 타보고 싶고 가지고 싶은 그런 것.













선유대교를 건너 다리 밑으로 난 해안 길을 달려 본다.















가을임에도 섬 햇살은 그 어느곳 보다 따갑다.
마땅한 그늘이 별로 없기 때문에 챙이 있는 모자는 반드시 준비해야 할듯.
섬에 들어올땐 얇은 잠바도 걸치고 왔는데 지금은 가방속에 고이 모셔놓았다.
덥지도 않고 시원한 바람에 기분이 좋다.












무녀도 마을 속으로...
나도 이곳이 낯설고, 이곳 작은 섬마을 사람들도 내가 낯설고...
가벼운 미소를 머금고 페달을 밟는다.













무녀도초등학교.
학교 건물의 한쪽에는 이 학교 교훈인듯한 문구가 크게 적혀 있다.

'한가지만 잘해도 성공한다.'

어찌보면 조금 재밌게 생각되는 문구일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와서 생각해 봐도 정말 가슴에 와닿는 문구다.^.^









드넓게 펼져진 들판 사이를 달려본다.
가을이구나.














염전인가?
생각해보니 바다는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주는구나!
우리는 바다 그리고 자연 에게 무엇을 줄수 있을까...?













사람 한 명 보이지 않는 이 조용한 곳에서 백로들을 만난다.
평화롭다.
자연의 한 가운데 서 있는 나의 마음도 평화롭다.
해질녘까지 이곳에 머무르고 싶다.












포근한 바람에 흔들리는 억새풀들.















자전거를 잠시 세워 놓고 걸어 들어가 본다.















붉은 가을















저 커다란 고무다라는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냄새는 익숙한데...














이곳이 섬이 맞던가...?















요즘 고기보다 더 비싸다는 배추 아닌가!!
햇빛을 받아 더욱 그 빛을 발하는 배추님들...
(쩝...혹시 이것들이 상추는 아니겠지??)













내가 좋아하는 꽃.
길가에 피어있는, 바람에 하늘하늘 흔들리는 코스모스.














무녀도의 어느 끝자락에 도착했다.

시계를 보니 4시정도 된것 같다.
4시 30분에 출발하는 마지막 배를 타야하니 이제는 선유도 선착장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다.
아...아직 더 둘러보고 싶은데, 한 시간 정도만 더 있다면 좋겠는데...정말 그 어느때보다 아쉬운 마음이다.
이것 또한 섬 여행만의 그런 아쉬움인가...
선유도도 좋았지만, 가을이 더 깊어지고 다시 한번 찾아올 기회를 준다면 이곳 무녀도를 찾고 싶다.

...

너무도 아쉽지만 무녀도의 이름모를 이곳 끝자락에서 고군산군도에게 작별인사를 해본다.
안녕~~~~




20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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