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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2 -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 현충사 둘러보기.

#2

가을이지만 가을같지 않은 그런 무더운 날 현충사를 찾았다.
온양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불과 10여분 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초행길인지라 평소와 달리 다소 우왕좌왕했다.
계획이 꽉 차있고 마음이 급한 날은 짜증도 날법했지만
이번 방문은 특별히 계획이 없었고 일종의 땡땡이(?)라서...뭐..
어쨌든 좋다.^.^
...

#1 에 이어 현충사를 더 둘러보기 전에 간단하게 현충사 연혁에 대해 알아보자.


< 현충사 연혁 >

현충사는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서
공이 성장하여 무과급제할 때까지 사시던 이곳 백암리 방화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다.
충무공이 1598년 노량해전에서 순국하신지 108년이 지난 숙종 32년(1706)
이곳에 충무공의 얼을 기리기 위하여 사당을 세웠으며 1707년 숙종께서 친히 "현충사(顯忠祠)"라 사액(賜額)하였다.
그 뒤 200여년간 공을 추모하는 향불이 끊이지 않았으나 한동안 일제의 탄압으로 사당은 퇴락(頹落)하였다.
그리고 온 겨레의 정성으로 1932년에 동아일보사가 주관하여 사당을 중건하였다.
1966년에는 이곳을 성역화하고 현충사를 중건하였으며 1974년까지 종합적인 조경공사를 시행하여 오늘의 경관을 갖추게 되었다.
정부에서는 이곳을 사적 제155호로, 인근 아산시 음봉면 어라산에 있는 충무공의 묘소를 사적 제112호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

자 그럼 계속 둘러볼까? Go Go~!





이면공묘소를 지나 조금 걸어가면 멀리 큰 은행나무 두 그루가 보인다.
이곳은 (3) 활터 로 이순신 장군께서 활쏘기를 하시던 곳이다.














약 500년된 은행나무 두그루가 늠름한 자세로 서 있다. 멀리 과녁이 조그맣게 보인다.
이 오래된 은행나무는 곁에서 모든걸 지켜봤겠지??














활터의 작은 계단을 내려서면 (2) 옛집(古宅)을 만날 수 있다.

이 집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무과에 급제하기 전부터 사시던 집으로 종손이 대대로 살았으며 일부는 개수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뒤편에는 충무공의 위패를 모신 가묘(집안내 사당)가 있어 매년 기일(음력 11월 19일)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고 한다.












고택은 개방되어있어 직접 들어가 볼 수 있다.















장독대와 우물.















고택을 나오면 대문 옆 한켠에 (5) 충무정(忠武井) 이라는 우물이 있는데
정(井)자 형의 우물로 충무공께서 직접 사용하시던 우물이다.
현재도 우물안에 물이 있긴 한데 수질이 적합하지 않아서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휴우...! 뻥 뚤려 있긴 하지만 보기만 해도 덥지 않은가...! 바닥이 후끈후끈 할것 같아...
가을이 온 줄 알았더만 아직 아닌가봐~~~
앞에 보이는 문은 처음에 들어왔던 충무문인데 뒤를 돌아 쭉~올라가면 영정을 모신 본전(本殿)이 나온다.













이제 본전(本殿)으로 가볼까?















본전으로 가는길 양옆으로는 오래된 소나무들이 늘어서 있는데 신기하게도 나무들이 다들 길쪽으로 기울어 있다.
묵념이라도 하는걸까?
나무 밑 그늘로 지나가려면 나도 덩달아 고개를 숙여야 한다.













나무가 사용하는 지팡이.














꺽임.















충의문 앞 계단을 오른다.
사진에 보이는 카메라를 든 할아버지. 이곳 현충사를 도는 동안 종종 마주쳤는데...다시한번 마주치면 간단한 인사라도 건네야 겠다.
별것 아닌데도 그냥 어색(?)하게 서로 지나치게 된다.













이곳 (1) 본전(本殿)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영정을 모신 사당으로
최초의 순 한국식 콘크리트 건물로 팔작(八作)지붕에 청기와를 사용하였다.
1932년 민족성금으로 중건된 구본전을 유물관 옆으로 이전하고 1967년 성역화 사업으로 새로이 건립한 것이라고 한다.













이순신 장군의 영정이 모셔져 있는 현충사.
묘지는 이곳에서 9km 떨어져 있는 음봉면 삼거리(어라산)에 있다.














본전 앞에 있는 이 다리를 건너면 현충사 영내에서 가장 시원한 곳을 만날 수 있다.
등나무터널 이었나?














일년 내내 햇볕이 들지 않을 것만 같은 시원한 터널.
이곳에서 나가기 싫어~~ 














보기만 해도 그 서늘함이 느껴지지 않는가?!
잠시 앉아서 쉬었다 가자구~














무척이나 짧게 느껴지던 터널을 지나면 (6) 유물관과 (7) 구본전(舊本殿)이 나온다.
앞에 보이는 것이 유물관, 뒤에 보이는 것이 구본전이다.
구본전은 지금의 본전에 비해 그 크기가 작은편이다.













유물관에는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각종 유물과 당시의 무기들, 그밖의 각종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실내 사진촬영 금지라 소심하게 입구에 있는 충무공 영정만 조심스레 담아 보았다.


...

바닷가에 가을빛은 저물어 가는데
찬 바람에 놀란 기러기떼 높이 떴구나.
나랏일 걱정스러워 잠 못 이루는 이밤
싸늘한 새벽달 빛은 칼과 활을 비추네.
...





전시되어 있는 유물들.















(7) 구본전(舊本殿)

이 구본전은 1704년 이충무공의 공덕을 길이 받들고저 아산 지방 선비들이 조정에 상소하여
숙종 32년(1706)에 서원 형식의 사당을 세웠다.
그 후 1868년 대원군의 서월 철폐령에 따라 현충사도 없어지게 되었으나
1932년 6월 5일 이충무공유적보존회와 동아일보사가 주축이 되어 민족성금으로 이 건물을 다시 세우게 되었으며
1966년 4월 현충사 성역화 계획에 의해 본전이 새로 세워짐에 따라 1968년 9월 9일 지금의 위치에 원형대로 이전된 것이다.









구본전을 끝으로 어느새 한바퀴를 다 돌다보니 처음 들어왔던 충무문이 나왔다.
관심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바퀴 둘러보는 데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생각하면 될것 같다.














현충사 버스 정류장에는 그새 버스들로 꽉 차있었다.
현충사가 종점인 버스들이므로 이곳에서 출발하는 버스 아무거나 잡아타면 다시 온양버스터미널로 돌아갈 수 있다.
버스 앞 벤치에 앉아 쉬다가 기사님이 버스에 오르면 버스에 따라 오르면 된다.
기다리는거 알면서도 그냥 무심하게 출발해버리는 기사님도 계시니...쩝!



...

암튼 오늘은 영화촬영지로 유명하고 무척이나 아름다운 곳이라 소문난 공세리성당이나
피나클랜드 수목원, 외암리 민속마을 다녀오지 못했지만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는 곳이니 조만간 기회가 있겠지!
시간이 된다면 위의 세곳 이외에 당진 삽교호 함상공원 가볼만 할것 같다.
버스가 자주 안와서 그렇지 온양터미널 건너편에서 삽교호방향 버스(600번 외에도 몇개 있다)를 타면
가는 중간중간에 피나클랜드, 공세리성당을 거쳐 가니깐 시간 계획만 잘 짜면 괜찮은 코스가 될것 같다.
...




2010. 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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