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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상당산성 #1 - 청주여행, 청주터미널에서 상당산성 찾아가기

#1

상당산성??
사실 '상당산성'은 이번 청주 나들이를 준비하면서 처음 들어본 곳이다.
청주를 다녀오게된 계기는 실은 상당산성이 아니라
 요즘 TV에서 방영되고 있는 '제빵왕 김탁구'라는 드라마 촬영지 '팔봉빵집'을 보러가기 위해서였다.^^

어느날 우연히 보게된 드라마 '김탁구~!'
역시 드라마란 것은 한번 보면 끝까지 보게 만드는 마법을 지니고 있다.
이 마법을 부리지 못하는 드라마는 조기 종영을 하게 되기 마련이거늘...'제빵왕 김탁구'는 나름 선전을 하고 있나보다.
...

'팔봉빵집'만을 보러 청주에 가기엔 뭔가 허전할 것 같아서 이곳 저곳 검색하다가
'상당산성'과 '고인쇄박물관'도 함께 둘러보기로 했다.

요즘 날씨는 흐리지만 그래도 아직 여름날씨인지라 오전에 산성을 다녀오는 것이 나을것 같아서
'상당산성' --> '고인쇄박물관' --> '팔봉빵집' 이렇게 코스를 정하고 출발했다. 그러나
상당산성에서 너무 땀을 많이 흘려버린 탓에 '고인쇄박물관'은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되버렸다 T.T

암튼, 당일여행은 빨리 출발하면 출발할수록 좋다.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아침 6시 10분차를 타고 청주로 향했다.






1시간 40분쯤 걸려서 도착한 '청주고속터미널'
고속터미널에서 나와 조금 걸어가면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있는데
'상당산성'뿐만 아니라 그 밖의 다른 곳으로 가기 위해서는 이 시외버스터미널 앞 정류장으로 가야 한다.
처음부터 시외버스를 타고 청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면 그냥 그 앞에서 버스를 타면 된다.












청주고속터미널을 나왔을 때 모습이다.
이제 시외버스터미널로 걸어가 보자.
고속터미널을 나와서 왼쪽으로 쭉~걸어간다. 횡단보도가 나올때까지.
5분도 걸리지 않는 생각보다 아주 가까운 거리다.












횡단보도앞.
왼쪽 대각선으로 '청주시외버스터미널'이 보인다.
정말 가깝다.
신호등이 바뀌길 기다려 본다.
다행히 오늘은 비가 안오는 구나. 비만 안온다면 햇볕 쨍쨍한 날보다는 돌아다니기 편하다.

아참, 청주터미널은 '가경터미널'이라고도 불리는것 같다. 가경동에 있어서 그런가??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바로 앞에 있는 버스정류장이다.
상당산성에 가기 위해서는 이곳에서 버스를 타야 하는데
 아쉽게도 한번에 가는 버스가 없어 중간(청주체육관)에 한번 갈아타고 가야 한다.

이곳에서 우선 '청주체육관'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꼭 청주체육관에서 갈아타야 하는것은 아니지만
청주체육관이 상당산성가는 버스의 출발정류소이므로 여러모로 편하게 갈 수 있다.

826, 311, 821, 822-1, 511....등 청주체육관에서 정차하는 버스는 다 열거하기 힘들만큼 많으므로 빨리 오는 것을 타면 되는데
버스번호 일일이 숙지할 필요는 없다.

'지하상가'라고 씌여있는 시내버스는 '청주체육관'을 경유하므로
저 멀리 버스가 오거든 '지하상가'라고 씌여있나 한번 보고 씌여있다면 차량번호에 상관없이 그냥 타면 된다.

때마침 정류장에 진입하는 '지하상가'라고 씌여진 311번 버스를 탔다.
버스비 1,000원. 서울에서 쓰던 BC카드겸용 교통카드는 사용이 안된다.



20분쯤 지났을까? '청주체육관'정류소에 도착했다. 시내버스는 정류소 안내방송이 잘 나오니깐 걱정안해도 된다.
이곳에서 상당산성 가는 862번 버스를 타야 한다.
862번 버스는 이곳과 상당산성을 왕복하는 버스로 운행간격이 한시간 정도로 한번 놓치면 고생한다.
버스 시간표를 알고 있으면 여러모로 편하다.
...

< 862번 버스 청주체육관 출발시간 >
06:51 / 07:55 / 08:58 / 10:02 / 10:45 / 11:48 / 12:31 / 13:35 / 14:38 / 15:42 / 16:46 / 17:50 / 19:15.....
(시간상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






지금시각 08시 40분.
58분 버스를 타면 되겠군!
시간이 조금 남아서 주변을 둘러 본다.
길 건너에 청주체육관이 보인다.












드디어 862번 버스가 왔다. 반가운 마음으로 버스에 오른다.
주의할 점은 버스가 이곳 정류소에서 대기하다가 58분에 정확히 출발하지는 않는다.
그냥 이곳에 정차하여 손님 태우자마자 바로 출발한다. 이번 버스도 내가 타자 마자 56분쯤에 바로 출발했다.
따라서 넉넉하게 십분정도의 여유를 생각하고 있는것이 좋을듯.

아마도 산성에서 출발하여 이곳을 돌아 바로 다시 산성으로 가는듯 하니 위에서 말한 시간표를 절대적인 시간으로 생각하면 안될듯 하다.










버스는 '국립청주박물관', '청주동물원' 등을 지나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 '산성남문'에 도착한다.
산성남문 바로 전 정거장이 '산성입구'인데 이곳에서 내리면 한참을 걸어야 하니 주의해야 한다.
산성남문 도착시간은 09시 25분. 30분 정도 걸린것 같다.
버스는 한정거장 더 가서 '산성종점지'까지 운행하지만 실질적인 산성 정문인 이곳 산성남문에서 내리는 것이 좋다.
남문에서 출발하여 산성 한바퀴 돌고 나서 돌아올땐 산성종점지에서 버스를 타는 것이 좋아 보인다.











사진 왼쪽에 내가 내린 정류소가 있고 그 앞으로는 주차장이 있다.
멀리 산성 남문의 모습도 조금 보인다.
오른쪽에 보이는 회색 건물은 화장실.
산성을 한바퀴 도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리니깐 미리미리 버릴껀 버리고 떠나자.
한참 걷고 있을때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다면 그건 정말 으....










자 이제 슬슬 올라가볼까?
사실 산성은 그 의의는 둘째 치더라도 사실 특별히 볼만한 것은 별로 없다.
그냥 한바퀴 천천히 돌면서 산책이나 운동한다 생각하는 것이 좋다. 물론 이것은 내 개인적인 생각이다.













상당산성 안내도를 담았다.
현위치에서 '(1)남문'으로 가서 시계방향으로 한바퀴 돌고 '(8)한옥마을토속음식촌'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카메라에 담은 이 사진을 보면서 걷는 중간중간에 어디쯤 왔는지 가늠해 볼 수 있었다.
한참을 걷다보면 여기가 어딘지 얼만큼 남았는지 감이 안온다. 사실은 안내도를 가끔 보면서도 어디가 어딘지 알 수가 없었다.

오늘은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지 유난히 힘들었다.
 올 여름 흘리지 못했던 모든 땀을 오늘 이시간에 전부 쏟아버렸다.








남문 앞 잔디밭이다.
하~아얀하늘과 푸~르른 잔디밭.

비가 올지도 모르겠다.
별 상관은 없다.
흐리면 흐린데로 비오면 비오는 데로 그냥 걷는다.
맑은날이 보여주는 산뜻한 산성 모습도 좋지만 흐린날, 비오는날 보여주는 산성 모습도 나름 괜찮다.









하늘이 하얀, 오늘같이 흐린날은 사진 노출 맞추기가 좀 어렵다.
내 똑딱이가 사진을 너무 어둡게 찍어버린다.
하얀 하늘과 같이 담을 때는 평소보다 조금 밝게 설정하고 찍으면 조금 낫기도 한것 같은데 잘 모르겠다.













자! 이제 출발해 볼까~!















상당산성 남문.
















< 상당산성 >

상당산성은 둘레 4.1km, 내부 면적 726,000제곱미터에 달하는 포곡식 산성이다.
상당이라는 명칭은 백제 때 청주의 지명인 상당현(上黨縣)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남문 밖에서 발견된 옛 기와의 명문(銘文)을 통해 통일신라의 서원경과 관련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고려시대를 거쳐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영호남과 서울로 통하는 통로를 방어하는 요충지로 크게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임진왜란을 거쳐 조선시대 후기에 이르러 군사적 중요성이 더욱 강조 되었다.
충청도의 군사책임자인 병마절도사는 청주 읍성에 있었으며, 그 배후인 상당산성에는 병마우후(兵馬虞侯)를 두어 방어하게 하였다.
상당산성에는 대략 3,500명의 병력과 승군이 배속되어 산성의 유지와 보수를 담당하였다.
지금의 모습은 임진왜란 중인 선조29년(1596)에 수축된 이후 숙종42년(1716)부터 영조23년(1747)까지 대대적으로 개축되었다.
이때 성벽 축조는 물론 성내에 구룡사 및 남악사와 장대사의 3개 사찰과 암문이 마련되었으며,
관아 건물과 장대, 포루, 창고 등이 완성되어 면모를 갖추었고 이후에도 계속 보수되었다.
현재 상당산성은 동문, 서문, 남문의 3개문과 동암문, 남암문의 2개의 암문, 치성3개소, 수구 3개소가 남아있다.

...



구룡사 사적비

이 비석은 상당산성 안에 있는 구룡사의 역사적 사실을 알리기 위하여 조선 영조40년(1764)에 은재거사가 비문을 짓고 글씨를 써서 세운 사적비이다.
비문에는 숙종 46년(1720)에 충청도 병마절도사 이태망과 우후 홍서일이 군영의 건물을 신축하고 연못을 축조할 때,
도천 스님이 구룡사를 창건하였으며 영조 19년(1743)에 극락보전을 완성하였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다.
또한 숙종42년(1716)에 절도사 유성추가 상당산성을 개축하고 군사적 요충지로 삼았다는 산성관련 내용들이 보여 상당산성과 구룡사를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다.
구룡사는 이미 없어지고 그 터에 남아 있던 이 사적비만 남문 앞에 옮겨져 지금에 이른다.










남문을 통해 산성안으로 들어섰다.















왼쪽 성벽을 따라 걷기로 한다.
초반에는 힘이 남아돌아 이곳 저곳 카메라에 담기에 바쁘다.
흐리지만 습한 날씨여서 벌써부터 땀이 나기 시작한다. 덥긴 덥다.
가방에 작은 생수 한통과 손수건은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뽀오얀 얼굴을 유지하고 싶은 사람은 챙이 긴 모자도 챙겨야 겠지?











벽과 벽 사이.
공간과 공간, 사람과 사람을 나누는 벽.














벽을 넘어 자라나는 풀.



GO GO~~~




#2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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