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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屋上], 세상 가장 높은 곳을 꿈꾸다.


아파트, 옥상.
2층에 살고있는 나는 좀처럼 옥상에 올라올 일이 없다.

오랜만에 집에 있으려니 하루가 참 길다.
끊으려 끊으려 해도 끊을수 없는 십년이 넘은 친구, 담배 한 개비와 라이타를 주머니에 넣고
일년에 한번 탈까말까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 버튼을 누른다.
이십년 가까이 이곳 아파트에 살고 있지만 이곳 엘리베이터는 항상 낯설게 느껴진다.






정말 오랜만에 올라와 본다.
고요함, 그리고 생각보다 깨끗하다.














원래, 아파트 옥상은 이런저런 이유로 평상시에는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한때는 보안상의 이유로 자물쇠로 잠겨져 있었지만, 화재시 옥상으로 대피해야 하기 때문에 소방법상 잠가 놓을 수 없는 것이 옥상문이다.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환풍기? 발전기??















피뢰침.
번개를 맛보고 싶다면, 비오는날 피뢰침과 손에 손을 맞잡고...














언제쯤 연락이 오려나...
이제는 나의 별로 돌아가고 싶다.














방수 & 배수















누적된 피로.















아찔...
가끔씩 낡아버린 난간과 함께 추락하는 위험한 상상을 해본다.














옥상(屋上), 건물의 가장 높은 곳.















Jump
힘껏 달려가 담을 넘어 뛰어 오르면, 새로운 세상, '저세상'이 열린다.














평소엔 보이지 않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곳, 옥상.














 
인간이 만든 일란성 쌍둥이, 아파트.
똑같은 크기, 똑같은 모양.
사람위에 사람 있고, 사람 밑에 사람이 있는 곳.












 
나는 오늘도 세상 가장 높은 곳을 꿈꾼다.


...


 

2010.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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