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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산 백석동천 별서유적지 #2 - 백사골, 백사실 계곡, 현통사, 세검정

#2

서울 부암동 백석동천은 조선시대의 별서가 있었던 곳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곳에 건물터와 연못 등이 남아 있으며, 인근에 '백석동천(白石洞天)', '월암(月巖)' 등의 각자(刻字)바위가 있다.
'백석동천'의 '백석'은 '백악(북악산)'을 뜻하고, '동천'은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을 말한다.
따라서 '백석동천'은 '백악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 이라는 뜻이다.
한편 백석동천은 인근 주민들에게 '백사실 계곡' 이라고 불리면서 이항복의 별장지였다고도 전해지는데,
이는 이항복의 호가 백사(白沙)인 것에서 유래하여 구전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이곳에는 연못과 육각정의 초석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 뒤의 높은 곳에는 사랑채의 돌계단과 초석이 잘 남아 있다.
사랑채 뒤의 배드민턴 연습장 터에는 안채가 있었다고 한다.
백석동천은 마을과 떨어진 한적한 곳에 있으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건물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격조 높은 별서건축의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다.
...

백석동천 별서유적지를 마자 둘러보고
광해군 때 인조반정을 일으킨 김류, 이귀, 구굉 등이 반란을 꿈꾸며 칼을 갈던 곳이라 전해지는
'세검정' 쪽으로 내려가 보도록 한다.



'백석동천' - 백악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둘러싸인 경치 좋은 곳















연못과 육각정의 초석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 뒤의 높은 곳에는 사랑채의 돌계단과 초석이 잘 남아 있다.















연못 주변에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다.
옛날부터 쭉~이곳을 바라보고 지켜온 나무들.
바위에 걸터 앉아 연못을 오랫동안 바라보고 있노라면 그들만이 알고 있는 무언가를 말해줄것 같다.













연못에는 풀이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여름이 오면 이 연못도 계곡도 더욱 풍성해지겠지.














이곳 부암동 일대는 이 밖에도 구경거리가 꽤 많은듯 하다.
동네 골목길 관광 제4코스라고 씌여있는걸 보니...
좀 더 일찍 왔더라면 모두 둘러보는 건데, 지금은 벌써 해가 질 시간이 가까워 온다.













백석동천 별서유적지를 떠나 세검정 터로 향한다.
이곳에서부터 700m.
세검정 가까이에 버스정류장이 있어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잠깐 들러볼 수 있어 좋다.













숲을 다 빠져나올 때쯤 눈앞에 아담한 절이 보인다.
전혀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니 왠지 신기하고 반갑다.














앞쪽으로는 커다란 바위들 사이로 계곡물이 흘러 내린다.
직접 보면 꽤 멋스러운 곳에 위치하고 있다.














하얀 백구 한 마리만이 보일 뿐, 아무런 움직임 없는 조용한 절이다.
나중에 알고 보니 '현통사(玄通寺)'란 곳이다.














현통사의 문은 잠겨 있는듯.
물줄기 아래에 커다란 웅덩이는 여름철 물놀이 하기에 좋아 보인다.














경치도 좋고 여름에 몸을 담그고 있으면 정말 좋아 보인다.
이 물은 집과 집 사이를 흘러 어디까지 가는가...














세검정 터는 여기부터 500m.
두 갈래 길로 나뉘어 진다.
골목길 이것저것을 보고 싶다면 왼쪽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 된다.
잘 모르겠다 싶거나 선택하기 귀찮으면 그냥 오른쪽 길로 가도록 한다.
이번에는 오른쪽 길로 가보도록 한다.











바람이 솔솔 불어와 시원하다.















올라가는 길은 힘들어도 내려가는 길은 언제나 빠르게 느껴진다.
골목골목을 지나 내려오니 앞에 신영교라는 작은 다리가 나온다.
이곳을 건너 왼쪽으로 쭉 내려가 본다.













신영교에서 바라본...















오른쪽으로 넓은 도로를 끼고 걸어 내려가다 보면 왼편으로 '세검정(洗劍亭)'이 보이기 시작한다.
세검정은 백사골 아래 홍지천변에 있는 정자로 서울시 기념물4호다.
광해군 때 인조반정을 일으킨 김류, 이귀, 구굉 등이 반란을 꿈꾸며 칼을 갈던 곳이라 전한다.
지금은 주변 일대를 가리키는 대명사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부근에 종이를 만들던 조지서(造紙署)가 있어서
실록의 편찬이 끝나면 사용한 종이를 씻는 세초(洗草) 작업이 이곳에서 이루어졌다고 한다.
세검정 터는 경치가 좋은 계곡에 정자를 지어 자연을 즐기는 조선시대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잘 엿볼 수 있는 곳이며,
중요한 역사적 사건들의 무대가 되었던 서울의 도성 밖 경승지다.












세검정 아래로 넓적한 '차일암'이란 하얀 바위가 있다.
옛 모습과 사람들을 상상해 본다.














이곳을 쭉 따라 올라가면 아까 보았던 '신영교'가 나온다.















이웃 주민들의 좋은 쉼터가 되어주는 '세검정 터'
곳곳에 출입문을 만들어 놓아 직접 물가로 내려갈 수 있도록 해놓았다.
물이 적을 땐 바위 위로 폴짝폴짝 뛰어 반대편으로 건널 수 있다.













그림자가 점점 길어진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이곳 세검정 터를 떠날 시간이다.














아까 내려가던 방향으로 계속 걸어간다.
길 건너편으로 상명대학교가 보인다.
상명대학교가 산좋고 물좋은 이런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었구나!













걷다보면 세검정 파출소가 나오고 길 건너에 '상명대 입구' 버스 정류장이 보인다.
횡단보도를 건너서 버스를 기다린다.
여기서 한 정거장만 가면 올때 내렸던 '하림각' 정류소가 나온다.
버스를 타고 다시 경복궁역으로 향한다. 


...

지금까지 도심 속에 숨겨진 비밀의 옛정원 백석동천 별서유적지와 세검정 터를 둘러보았다.
하루짜리 서울 당일여행 코스를 생각한다면
광화문과 경복궁을 둘러보고 이곳 백석동천과 세검정터로 마무리 한다면 괜찮은 코스가 될 것 같다.




2010.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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