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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 #4 - 부소산 고란사, 유람선 타고 구드레공원까지

#4
 
삼천궁녀들이 뛰어내렸다는 부소산 낙화암에는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백제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된 '백화정'이 있으며,
백화정 아래로는 고란사, 유람선 선착장이 위치한다.



낙화암을 내려가며 올려다본 '백화정'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백마강을 바라보며 아담하게 자리한 '고란사'라는 절이 있다.














백마강이 훤히 내려다 보이고 한쪽으로는 유람선 선착장이 보인다.
여행도중 잠깐씩 배를 타는 일은 정말 신나는 일이다.
백마강은 "백제의 제일 큰 강"이란 뜻으로 규암면 호암리 천정대에서 세도면 반조원리까지 16km의 금강을 일컫는데
백제사람들은 이 강을 사비강, 백강 이라고 불렀다.












나무들 사이로 '고란사'가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 보이는 것이 거의 대부분일 정도로 작고 아담한 절이긴 하지만
백마강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은 매력적이라 할 수 있다.













작은 기념품점도 보이고 그 안쪽으로 가장 크게 자리한 건물에 불전이 모셔져 있다.
절 뒤편으로 고란정이 위치하는데 그곳에서 솟아나는 약수를 마시면 3년이 젊어진다고 한다.














5월 21일 석가탄신일을 준비한다.
이번에는 금요일이라서 더욱 많은 사람들이 다녀가지 않을런지...














고란사(皐蘭寺)
낙화암 아래 백마강가 절벽에 자리하고 있는 고란사는 낙화암에서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백제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지어진 절로
백제시대에는 이곳에 정자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며 고려시대에 건립된 듯 하다.
고란사란 절이름은 뒤쪽 바위에서 자라는 고란초에서 유래하였는데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와 고란초의 전설이 유명하며
백마강을 바라보는 주위 경관은 비길데 없이 아름답다.











구슬을 입에 물고 있는 용??















낙서 절대 금지!
자기 이름을 남기길 좋아하는 사람이 왤케 많은건지...
눈쌀이 찌뿌려 질때가 종종 있다.













한쪽에 조용히 자리하고 있는 '삼성각'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가 유명한 '고란정'



고란약수와 고란초의 전설

백제시대 임금님은 항상 고란사 뒤편 바위틈에서 솟아나는 약수를 즐겨 마셔 매일같이 사람을 시켜 약수를 떠오게 하였다.
고란약수임을 알수 있도록 고란 약수터 주변에서만 자라는 기이한 풀인 고란초의 잎을 하나씩 물동이에 띄어 오게 하였다.
고란약수를 즐겨 마신 백제 임금님은 원기가 왕성하고 위장병은 물론 감기도 안 걸리고 사셨다 하며,
고란약수를 한 잔 마시면 3년씩 젊어진다는 전설도 있다.






앞에보이는 바위틈 아래에 약수물이 솟아나 고여 있다.
긴 국자를 이용해 떠 먹어야 한다.














아....이로써 나도 삼년 젊어지는 구나!
닐리리야~~


고란약수와 어린이가 된 할아버지

부여 부소산 낙화암 아래에 있는 고란사 바위틈에서 솟아 나오는 약수에는 간난아기가 된 할아버지의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아득한 옛적 소부리의 한 마을에 금슬좋은 노부부가 살았는데
늙도록 자식이 없어 할머니는 늘 되돌릴 수 없는 세월을 한탄하며 다시한번 회춘하여 자식 갖기를 소원했다.
그러던 어느날 할머니는 일산(日山:금정산)의 도사로부터 부소산의 강가 고란사 바위에는 고란초의 부드러운 이슬과 바위에서 스며나오는 약수에
놀라운 효험이 있다는 말을 듣고 그 다음날 새벽 남편을 보내 그 약수를 마시게 하였다.
그런데 할아버지가 밤이 되어도 돌아오지 않자 다음날 일찍 약수터로 찾아가 보니 할아버지가 없고 왠 간난아이가 남편의 옷을 입고 누워있어 깜짝놀랐다.
할머니는 아차했다. 도사가 한잔 마시면 삼년이 젊어진다는 말을 남편에게 알려주지 않았던 것을 후회하며 간난아기를 안고 집에 돌아와
고이 길렀는데 후에 이 할아버지는 나라에 큰 공을 세워 백제시대 최고의 벼슬인 좌평에 올랐다고 한다.



이것이 바로 고란초!















고란약수를 한잔 마신 탓일까?
갑자기 기운이 솟아나며 몸이 다시 리셋된것 같다.
하하하!













이제 고란사를 떠나 유람선 선착장까지 걸어내려가 본다.
고란사 선착장은 부소산성 후문에 위치한다.
구드레공원이라는 곳에서 유람선을 타고 이곳 고란사 선착장에 내리면 부소산성 후문을 지나 바로 고란사에 도착할 수 있다.
고란사만을 찾고자 하는 사람은 힘들게 부소산을 넘어올 필요 없이 유람선을 타고 들어오면 된다.












구드레 <---> 낙화암(편도)  3,500원이다.
나머지 코스도 관심있는 사람은 이용해 보길 바란다.














앞으로의 일정은 우선 유람선을 타고 구드레공원으로 간 후
그곳에서부터 시작하여 정림사지, 궁남지, 신동엽생가 등을 둘러보고 서울로 돌아가기로 한다.
전부 도보로 이동한다.













유람선은 두종류의 배가 있는데 사람이 몇명 안되면 위의 유람선을 타게 되고...















사람이 어느정도 많이 모이면 위와같은 좀 더 멋진(?) 유람선을 타게 된다.
출발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사람이 적당히 모이면 아무때나 출발한다.














배에 올랐다.
나도 한번 몰아보고 싶다.
배 운전을 위한 자격증은 어디서 따야 하나???













유람선이 선착장을 떠난다.
구드레에서 출발한 유람선 한척이 고란사 선착장으로 들어온다.
유람선 뒤로는 고란사가 보인다.
부소산성, 고란사여....안녕...












정면에 보이는것이 '낙화암'이다.
저 절벽 끝에서 몸을 던지고 있는 삼천궁녀들을 상상해 본다.














아~ 얼마만에 맛보는 이 상쾌함 인가...!
오랜만에 이런 날씨를 만난것 같다.
머리카락이 바람에 마구 흩날린다.
좋다.











 
아쉽게도 벌써 구드레선착장이 보인다.
아쉬운 마음을 아는듯이 배는 선착장을 지나 조금 더 간 후 유턴하여 선착장으로 향한다.














구드레선착장에 조심스레 배를 댄다.
내리기 싫다.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부소산성을 한바퀴 돌고 고란사에서 유람선을 타고 드디어 구드래공원에 도착했다.
이로써 부소산성 관람은 끝나게 된다.
구드레공원을 잠시 둘러보고 다시 열심히 걸어 정림사지와 궁남지로 향한다.


지금 시각은 오후 2시다.



 
2010. 05.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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