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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부소산성 #3 - 궁녀사, 사자루, 낙화암(백화정)

#3

부소산이라는 산 이름은 조선시대 <세종실록지리지>에 처음 보이며
그 이전에는 무어라 불렸는지 <삼국사기>등 역사책에 기록이 없어 확실히 알 수 없으나
부소(扶蘇)의 뜻은 백제시대 언어로 소나무(松)의 뜻이 있어 "솔뫼"즉 "소나무가 많은 산"으로 보는 학설이 유력하다고 한다.



삼충사에서 시작하여 영일루, 군창지, 수혈주거지, 반월루까지 둘러보았다.
이번에는 조용하고 조금 여성스러운(?)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던 궁녀사로 향할 차례다.














화장실에 잠깐 들러, 버릴껀 과감히 버리고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하늘을 쳐다본다.
봄햇살이 눈이 부시다.
맘 같아서는 아무도 없는 곳에 돗자리 하나 깔고 모든걸 벗어 버린 채 일광욕이라도 하고 싶다.
부여 부소산에서 봄의 기운을 받아가자~!












궁녀사로 가는길엔 푸릇푸릇한 창포가 한가득 보인다.















봄의 색깔을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으랴...
이것이 바로 봄의 색깔이 아닐까?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산뜻해 진다.













조용히 모습을 드러낸 궁녀사















궁녀사(宮女祠)
궁녀사는 백제 의자왕 20년(660), 신라와 당나라의 연합군에 의해 사비성이 함락되던 날
삼천궁녀들은 적군에게 붙잡혀 몸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낙화암에서 꽃처럼 떨어졌다.
이러한 삼천궁녀들의 충절을 기리기 위해 1965년에 세운 사당이다.












삼천궁녀들의 충절을 기리며.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아름답고 조용한 곳이다.
이름모를 커다란 새들의 울음소리가 그 분위기를 더한다.
마치 궁녀들이 저 새들로 환생한것 같은 느낌이랄까?













꽃, 노란 꽃.















궁녀사 앞은 연한 파스텔톤으로 물들어 있다.
사진으로는 표현하지 못했지만,
이곳은 이상하리만치 아름답고 여성스럽고 다른세상에 온것 같은 기분을 '나는' 느꼈다.
현실세계같지 않은 그런...
(내가 이상한 건가...?)











진달래도 아름답다.















계속 궁녀사에 머물고 싶은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사자루'로 발걸음을 옮긴다.
오늘 정말 많이 걸어다니는 구나~!
이제 시작이면서도...













즐겁게 산책나온 가족들도 많이 눈에 띈다.
그들을 따라서 나도 걷는다.














오랜 시간을 거쳐 서로 붙어버린 나무.
저 새들도, 이 나무들도 다들 쌍쌍히 노니는데,
나만 홀로 거니는 구나...













'사자루'가 보인다.
다들 모양은 비슷비슷 하구나.














사자루
이곳은 부소산성에서 가장 높은 자리로, 원래 달구경을 했다는 송월대가 있었던 곳이다.
백제때에는 이곳에 망대(望臺)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1919년 임천면의 문루였던 개산루를 이곳에 옮겨 지으면서 사자루라 이름하였다.
사방이 트여있어 부여 주변의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좋은 누각이라고 한다.












사자루에 올라본다.
워낙 소나무들이 많아 시야가 많이 가려 있다.
나무들 사이로 백마강이 보인다.













귀여운 꼬마숙녀를 보니 왠지 봄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해본다.















그냥... 시선을 끌길래 담아 보았다.
이제 낙화암에 있는 '백화정'으로 가보겠다.
백마강이 시원스럽게 내려다 보이는 곳이다.













혼자 온 듯한 저 아가씨에게 말이나 걸어 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는데 백화정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이 낙화암 꼭대기, 삼천궁녀들이 뛰어내렸다는 그곳인가....!














백화정(百花亭)
백마강을 시원하게 내려다 볼 수 있는 낙화암 정상 바위위에 육각지붕으로 세워진 정자로
백제 멸망당시(서시 660년) 낙화암에서 꽃잎처럼 떨어져 죽음으로 절개를 지킨 백제여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1929년 <부풍시사>라는 시모임에서 건립했다.












백마강이 유유히 흐른다.
나도 나라에 대한 충절을 지키기 위해 이곳에서 뛰어내린다면???
그냥 어느 노총각의 '자살'로 판명되겠지....
그래...그냥 죽을때까지 살아보자. 그냥 가보는 거야~!












낙화암 백화정 아래로는 '고란사'라는 작은 절이 있고, 그 밑으로 유람선 선착장이 있다.
유람선을 이용하여 부소산성 입구(구드레공원)까지 갈 수 있다.














이제 백화정을 떠나 고란사로 내려가 본다.




#4 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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