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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물향기수목원 - 지하철 타고 가는 수목원


4월 2일. 햇살은 봄을 말하는데, 바람은 아직 차가운 어정쩡한 계절.
새순들이 조금씩 고개를 드는 시기.
서울 근교, 지하철로 가볍게 다녀갈 수 있는 수목원이 있다던데??
경기도 오산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을 찾았다.
지하철 '오산대역'에서 내려 도보로 5~10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여건상 수목원 전체를 돌아보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수목원의 분위기는 알 수 있었다. 
아직은 전체적으로 겨울 분위기를 보여주는 점이 조금 아쉬운 시간이었다.


지하철 수원역에서 네 정거장 더 가면 오산대역에 도착한다.
2번출구로 나가자.
새로지은 역사여서 깔끔하고 현대적인 외관을 보여주고 있다.
오산대학교를 가는 학생들이 종종 눈에 띈다.












역을 나서면 바로 앞에 뻥뚤린 U자형 도로가 나타난다.
우측으로는 오산대학 승강장이 보이고, 몇몇의 학생들이 스쿨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물향기수목원을 가기 위해서는 현 위치에서 직진만 하면 되는데
오산대학 승강장쪽을 지나서 쭉~가다보면 사거리가 나오고 횡단보도를 건너 후 계속 직진하면 된다. 












사거리에는 커다란 이정표가 있으므로 찾아가기 매우 쉽다.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조금 걷다 보면 어느새 수목원 입구가 나온다.




어른 1,000원 / 청소년,군인 700원 / 어린이 500원
하절기(3월1일~10월31일)은 09:00~18:00
동절기(11월1일~2월28일)은 09:00~17:00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주차료는 1일 1,500~3,500원 정도.






성인이라면 부담없이 한바퀴 돌 수 있는 넓이다.














주차장 옆으로는 담소를 나누며 간단한 다과를 먹을 수 있도록 나무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다.
수목원 내부에는 따로 매점도 없고, 휴지통도 없다.
간단한 간식을 지참하고 자기 휴지는 자기가 챙겨가는 센스가 필요하다.












조금 걸어가다 보면 나오는 작은 호수.
수생식물원 이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왼쪽 벤치에 한 커풀이 담소를 나누고 있다. 물가에서 사랑을 고백하면 이루어진다고 하던데...ㅋ












약간의 언덕길에 위치한 단풍나무원.
아직은 겨울 분위기에 가깝다.
간간히 보이는 파아란 새싹들이 살며시 봄이 왔음을 말해준다.












이곳이 수목원에서 가장 높은 곳인가?
정자 형태의 전망대가 있다.
전망대에 올라 보았으나 그다지 시원스레 보이는 것은 없다.












호습성식물원 이라는 곳이다.
아직은 겨울잠에서 깨어나지 않은 모습이 조금 아쉽다.













곤충생태원
아직 문이 잠겨 있다. 곤충들도 봄을 맞을 준비가 필요한 거겠지.













아름다운 풍경속의 벤치에 앉아 봄이 오는 소리에 귀를 기울여 본다.
푸르른 잔디가 깔리고 다양한 색상의 꽃들이 피면 정말 아름다울것 같은 곳.













물향기산림전시관.
주변 경관과 비교적 잘 어울리게 자리잡고 있다.
산림과 습지의 생태가 전시되어 있는 곳으로, 다양한 생명들이 어우러진숲의 풍요로움을
교향악의 연주에 비유한 '숲의 교향악'으로 전시된 전시관 이라고 한다.











유실수원(Fruit Trees Garden)
먹을 수 있는 열매가 열리는 나무를 심어놓은 곳이다.
가을에 오면 마음껏 따먹을 수 있으려나????












따스한 햇살은 봄을 말하는데,
앙상한 가지는 아직 겨울을 말하는 구나.
차가운 바람은 봄을 시샘하는 건가?
조용히 걷다보면 쓸쓸한듯 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따스함이 느껴진다.











마치 공동묘지의 십자가처럼 보이는 구나.
푯말에는 '복분자딸기'라고 씌여 있다.













황대.
누런 대나무란 뜻인가?
말라 시들어 버린 대나무처럼 보이는 것 같기도 하고...












분재원이라는데....바깥에서 얼핏 보기에.. 분재가 어딨는지...안보이는데?
나만 못알아 보는 건가??














난대양치식물원
바람이 차갑다. 우선 들어가 보자.













꼬불꼬불 작은 길이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다.
겨울에도 푸른 잎의 식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따뜻하다.
아니, 조금은 덥다.
현재 온도 섭씨 30도.












토피어리원
공룡이 보이네??
'토피어리'는 '가다듬는다'는 뜻의 라틴어에서 유래하였다고 한다.
식물들을 다양한 동물 모양으로 가다듬어 멋진 작품으로 탄생시켜 놓았다.
아이들이 좋아할 듯.










중앙광장
원형광장에 키높은 나무들이 멋드러지게 서있다.
사진찍기도 좋아 보인다.












물방울온실
수목원에 조금 늦게 도착한 탓에 시간이 별로 남지 않았다.
아쉽지만 오늘의 마지막 코스다.
아이들 사진을 찍으러 나온듯한 한 가족이 앞장을 선다.
조심스레(?) 따라가 본다.
물방울 모양을 형상화한 외관이 재밌다.









아열대 식물들이 주를 이룬다.
온실속의 따스함이 나들이 나온 가족들을 포근히 감싼다.













디스커리아??
그냥 구멍뚤린 화분이라 부르고 싶다.













어느덧 퇴장 안내방송이 나온다.
바람이 정말 차다.
다가오는 봄의 기운들을 저기 바늘처럼 서 있는 나무들이 쫓아내고 있는건 아닌지...
이제 그만 봄에게 양보하거라.... 


4월이고,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수목원을 거닐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감이 있다.
완연한 봄이오면...
푸른빛으로 뒤덮힌 물향기수목원을 다시한번 기대해 본다.




2010. 04.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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